부모 되기 정말 힘들어요
adella 2003/11/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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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마음과 몸이 따로 놀 때가 많아요. 부족한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것 때문에 속상해서 부부싸움으로 번질 때도 있었죠. 집에서 남도 아닌 엄마와 아이 간의 갈등에서 남편은 좀 바깥일에 바쁘니까 그런 일로 뭐 심각할 게 있냐는 투라 전 언제나 집 안일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한 심정으로 남편을 못마땅해 하는 편이죠.
얘기가 약간 빗나갔는데^^ 랑켄처럼 우리 큰아이도 `우리 애가 저런 짓도 하나?`할 정도로 때때로 사고를 치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놀라고 거기에 맞는 즉각적인 대처나 현명함은 어디로 갔는지 맨날 뒤통수 맞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한 책입니다. 엄마는 잔소리쟁이나 안돼, 하지마 등등을 하는 사람이라서 아예 습관적으로 `알았어요.`하는 아이의 대충 때우기식의 반응에 엄마나 아빠의 존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보려고 산 책이었요. 언제나 하는 타이름의 말이 아니라 동화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라고요. 우리 딸은 엄마를 필요한 사람- 집에서 밥 해주고 빨래해주고 간식 챙겨주고 등-이라는 인정도 하고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했어요. 저도 아이를 믿을 수 밖에 없다, 저만할 나이의 성장에 맞는 행동이라고 다시 맘을 풀 수 밖에 없었고요. 이 책 속 랑켄의 결정처럼, 희망을 품고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아이를 바라봐야 겠고 아이에 대한 기본적인 사랑과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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