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은
콩깍지 2024/05/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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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들면
- 김영화
- 14,400원 (10%↓
800) - 2024-05-07
: 431
이제는 나이들고 몸이 불편하여 못다니는 어머니는
봄이들면 고사리가 생각나서 고사리 이야기만 한다
어디가면 고사리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하며
제주 봄의 들을 그리워한다
어머니의 봄은 그렇게 고사리랑 들어온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호한다고
같이다니다 종종 꿩알을 주어오기도했다
그런날이면 얼마나 좋던지
봄의들면 그림책 덕에
어머니의 지난 삶이 어떠했을지
예전을 얼마나 그리워 하시는지
잠시 짐작해봤다
제주인이 나의 어머니 아버지에게
봄은 늘 바쁘게 들어왔다
또 품어야 할
그림책 한권이 가슴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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