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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xia님의 서재
  • 공부 머리는 만드는 것이다
  • 양은아 외
  • 19,800원 (10%1,100)
  • 2026-02-20
  • : 520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공부머리는 타고난 것인가 아님 만드는 것인가. 현직 교사들에 따르면, "공부머리는 만드는 것이다." 뭐든지 빨리 배우고 잘 기억하고 시험 성적이 좋은 학생을 가리켜 '공부머리가 좋다'고 말한다. 현직 교사들(양은아, 송민영, 성열호, 신미숙, 유선제, 이은영)은 공부머리를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학업 성취를 논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가 문해력과 집중력, 기억력인데, 저자들은 '공부력', '강철멘탈', '과목별 공부법'을 강조한다. 저자들이 지향하는 공부법은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과 '과학적 학습 설계'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공부법이다.

공부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 의욕을 꺾는 다음 다섯 가지 심리패턴이 원인일 수 있다. '나중에 하자'는 회피 심리, 완벽해야 한다는 완벽주의, '나는 원래 안돼'와 같은 자기비하, '망하면 어쩌지' 같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낮은 자존감 때문이다. 이런 다섯 가지 '마음 속 방해자'들, 부정적인 마음의 습관들이 공부머리를 해친다. "공부는 결국 감정과 맥락, 의미와 연결된 경험이다."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도 한다. 공부머리를 키우려면 우선적으로 마음 근육을 키워야 하는데,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은 기본이고 회복탄력성이 핵심이다. 자존감이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감정적인 믿음이라면, 자기효능감은 '나는 이걸 해낼 수 있어'라는 행동에 대한 믿음이다. 회복탄력성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도 다시 일어서는 마음의 힘이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힘, 슬럼프를 극복하는 능력,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는 힘,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 회복탄력성에 달렸다.

다들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언급한다. 학습 집중력과 기억력을 위한다면 디지털 기기 노출 정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재벌가의 한 수험생도 삼년간 스마트폰을 전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심리학자 트리스탄 해리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알림이나 외부 소음과 같은 방해 요소는 뇌의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여 주의력을 분산시킨다." 따라서 방해 요소를 시야에서 완전히 제거하거나(가령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보관하거나 서랍에 넣고 '방해금지 모드' 설정) 이를 차단하는 도구(이어플러그, 소음 제거 헤드폰, 웹사이트 차단 앱 사용, 스터디 카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과목별 학습 노하우도 요긴하다. 내 때는 학습지나 문제집 같은 기본 교재만 성실히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과목별로 공부하는 꿀팁이 더 절실해졌다. 과목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각 과목은 고유한 특성과 학습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국어는 언어적 사고력과 문해력을, 영어는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수학은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사회는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통찰력을, 과학은 탐구정신과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183쪽)

이 책은 국어 1등급 공부법, 영어 실력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 수학 실력의 본질을 꿰뚫는 공부법, 과학 만점을 설계하는 공부법, 사회 통합적 사고를 키우는 공부법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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