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혹은 살인자>
도서의 표지부터 뭔가 중국스럽고 특이하다.
띠지에 있는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 '중국시보 문학상', '금정상 도서부문'...
사실 무슨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노벨 문학상이나 맨부커상 정도나 알 뿐 잘 모른다;;ㅎ
하지만 수상을 많이 한 것을 보니 문학적으로 중국에서도 좋게 평가 받았나 보다!!
사실 영미권 소설이나 일본 소설들은 많이 읽었는데 제3세계 책들은 많이 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등장인물 이름들이 낮설지 않을까 싶었는데, 독일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들처럼 어렵지 않아 좋다
주인공 이름봐라. '우청' 한 번 들으면 까먹지 않아 좋다.
기존에 많이 읽어왔던 소설들과는 뭔가 다른 맛이 있다.
물론 나라별 차이보다는 작가별로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아무튼 이 작가의 풍자와 유머는 훌륭하다. 다른 문화임에도 불구하고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으로 인해 앞으로 대만 소설들을 접하기 시작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