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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샘의 25년간의 경력이 처음에는 눈에 들어오지만 에세이 형식의 글을 읽다보면 마음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그가 옆에서 이야기 해주듯.. 혼잣말도 잘하고(글을 참 재미있게 쓰심. ㅋ) 그러다 보면 주거니 받거니 .. 에피소드에 나오는 아이들을 응원하면서 해피엔딩을 꿈꾸면서. 이 아이가 내 아이가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정판매때 구매하면서.. 막 걱정됐는데..
나 또 속는건가.. 출판사의 미사어구에.. (이런 책 좀 있음)
사실 초판 한정 학습진로상담을 해준다는 것... 에 혹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낸 나는
초등학교 5학년인 큰애에게 선물로 새 책을 사주었고
다시 20명의 아이를 만나고 있다.
뽕샘의 공부법도 흥미롭다. 다 아는 이야기라고? 노노노노노
마음이 참 편해지는 힐링이 되는 책이다.
잠은 잘 자니? 라니.... 라니 라니.~~
스카이캐슬에 익숙하고, 경쟁이 당연한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그런 일상에서
잠은 잘 자니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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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 그게 학습이 아니더라도..
한번 뒤쳐볼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