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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E IN.
  • 영어 글쓰기의 기본
  • 윌리엄 스트렁크
  • 6,750원 (10%370)
  • 2007-11-19
  • : 15,316


  저는 사정상 영어 작문을 오래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모든 문장이 완벽하지 않으니,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음... 책은 정말 영어 글쓰기의 기본에 대한 책입니다.


  작문을 막 시작하는 분들은 껍데기만 영어일 뿐 여전히 한국식 문장 느낌이 풀풀 나는 문장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느낌이 나지 않는, 제대로 된 영어 문장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에세이를 막 쓰기 시작했거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이요.


  이 책에서는 작문의 기본기 중 꼭 알아야 할 것들을 다루었습니다. 작문을 처음 시작할 때 헷갈리는 부분들, 예를 들어 콤마를 얼마나 자주 사용해야 적절한 것인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문장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밀어놓을 때 어떤 효과가 생기는지, 내가 쓴 산만한 문장을 어떻게 명료하게 바꿀 수 있을지.. 그런 부분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동태와 능동태를 상황에 맞게 바꾸는 방법 등도 있구요.

  이외에도 자주 헷갈리는 단어나 문법적 사실 등이 간간히 나와있지만 다른 책에서도 많이들 다루는 내용이라 딱히 의미가 없네요. (이 책의 문법 팁은 수능 문법이랑 많이 겹치지만, 요즘 수능 문법책들만큼의 체계는 없습니다.)


  따라서 위에 쓴 내용 정도의 난이도를 이미 넘으신 분들에게는 다른 책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책 뒤에 원문 전체가 실려있지만, 그건 반대로 내용이 그만큼 적다는 이야기도 되죠... 솔직히 이런 책에서는 작문의 기본기를 배우면 되는 거지, 원문을 꼭 읽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좀 더 까다로운 내용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패트리샤 오코너의 Better English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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