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책을 좀 질러서 방 한구석에 주루룩 쌓아놓고 널부러놓고; 마구 어지르면서 손가는대로 또 집어 읽거나 하고 다시 그 책무더기(;)로 되돌려 놓고....의 상황을 반복하다가, 문득 질려버렸다.
평소 청소도 좋아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유독 물건을 깔끔히 정리하는데는 영 재주가 없는터라; 어느 정도 지저분하게 늘어놓고 사는덴 익숙한 나이지만.
그래도 왠지 책은 가지런히 꽂아서 정리해주고 싶은 맘? 뭐 그런 변덕이 들었다..
그래서 알라딘외에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책장을 찾아봤다.
이 책장보다 좋아보이는 것? 물론 많다. 튼튼해 보이는 것? 당연히 많다;; 그치만, 이 가격에 책장 3개 정도 준다는 건 못 찾았다. 사실 먼저 구입한 다른 분들 리뷰를 봐도 상품의 질이 썩 훌륭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착하니까! 이 불경기에 착한 가격이란 무엇보다 장점이다!
조립? 직접 하진 않았지만, 시켜놓고 옆에서 하는 걸 가만히 지켜봤는데, 음... 어려워보이진 않는다. 여자분들도 하려고 맘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듯 싶다. (난 안 했지만..으흣;)
그리고, 또... 냄새가 난다는 리뷰가 있어서, 환기 많이 시켜야되나.. 걱정 반 귀찮음 반(...)의 각오를 어느 정도 하고 있었는데, 냄새는 걱정했던 것 처럼 심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냥 약간 안 좋은 새 나무 냄새? 창문 좀 열어놓았더니 금새 모르겠던데.. 내게 온 녀석이 냄새가 흐린 녀석이었나; 그런 건 모르겟지만.. 에헷;
아무튼 착한 가격에 어느 정도의 책을 정리할 수 있어서 만족이다.
책이 좀 늘면 하나 더 살까....도 생각중. 단, 위의 사진 색상보다는 많이 흐리다. (거의 아이보리색) 사진 색상의 나무색이면 더 고급스러 보일 것도 같은데...으음. 이건 살짝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