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진혁신님의 서재
  • 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다드립니다
  • 이민규
  • 15,120원 (10%840)
  • 2024-11-22
  • : 1,065
사이프님 에세이 《당신의 곁에 우주를 가져다드립니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우주에 매료된 분들이 말하는 '우주가 매력적인 이유'에는 공감하지만 실제로 그분들만큼 관심을 가지진 못해왔는데, 이번 독서를 계기로 밤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될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제가 달 표면의 모습을 보고 '달에 토끼가 산다'고들 말해오던 것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단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됐어요.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기초적인 지식은 배웠지만, 그 후로는 정말 관심이 없이 살아왔다는 게 느껴져서 조금 반성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던, 우주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광활하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며, 어느 날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보았던 우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먼지 한 톨에 지나지 않으니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행복하게 지구에서의 여행을 즐기다 가자는 말이 다시금 와닿았습니다.

책을 읽고 여러 별의 이름을 접하며, 별과 별자리와 그리스로마신화는 떼어놓을 수 없다는 점도 떠올랐는데, 이런 신화에 대한 잊고 있던 관심도 되살아났어요. 옛사람들의 해석과 상상력과 함께 별을 알아간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줄곧 이어지는 사이프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에게도 와닿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해 꿈꾸고 상상하는 호기심과, 언젠가 인류가 더 넓은 세계를 발견해낼 것이라고 믿는 자신감과 기대는 저에게도 희망과 꿈을 주었어요. 사이프님 트윗들처럼 따뜻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하늘의 빛이 빛의 속도로 몇 년에서 길게는 수백 수천년 전에 출발한 빛이라는 건 천체지식과 감성이 부족한 제가 보기에도 너무 낭만적이고 가슴이 뛰었어요. 최근 나이를 먹으며 조금씩 땅의 풍경과 동물에 관심이 생기고 있었는데, 이제 하늘과 우주로까지 범위가 넓어질 것 같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