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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체력과 힘이 자기보다 못한 상대에게는 여유를 가진다.
차별이나 계급을 의식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동물적인 반응이다.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 있는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품는다. 상대가 여차하면 자기를 내던질 수 있을 만큼 거한이라면, 예컨대 거한이 겸손하고 온순하더라도 가슴속 한구석에 조심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반대로 몸집이 가냘픈 상대에게는 만약 무슨 말썽이 일어나더라도 싸움에서 지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하며 안심한다.-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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