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책에 대한 총평
1.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2.1인칭 주인공 시점-> 이회영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서술함
3.시대적 배경이 첨단기기가 발달한 사회로서 타임머신, AI기술을 통해 옷을 바꾸는 등 신기한 기술이 있었고, 글을 읽으며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었음.
4.엄마의 행복을 위해 과거로 간 딸의 노력이 짠했음.
5.총 247페이지로 2~3시간 내로 읽기에 편한 소설
6.작가의 첫 작품인데도 정말 내용이 탄탄하고, 재밌었음.
7.비록 마무리가 아쉬웠으나 깔끔한 전개가 좋았음
2)책에 대한 감상평
1. 어두운 주제일지도 모르는 '자살'에 대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씀
2. 에피소드식 구성이 아닌 시간식 구성
3. 자살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됨.
4. 상관의 명령을 거절하고, 자꾸 과거로 가는 이회영의 행동이 이상했으나
그것이 다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이니 정당성이 생긴다고 볼 수 있음.
5. 만약에 미래에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그것을 어느 범위까지 허용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음.
6.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것인가요? Y
이유: 청소년문학으로도 좋고, 성인들이 읽기에도 좋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3)책 내용
이 책은 자살에 관한 이야기와 타임머신의 관한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회영은 어머니의 자살을 겪고
어머니의 친구를 통해 자살 예방 TF팀에 들어가는데요.
자살 예방 TF팀이란 자살이 발생하면
그 현장에 가서 타임머신을 작동시킨 다음
과거로 돌아가서 자살하는 사람을
막는 업무를 하고 있었죠.
다만 타임머신의 작동 범위는 현재에서 -3시간까지였기에
AI가 선정해준 자살자 목록만을 받아 구해주고 있었습니다.
회영이의 경우 어머니를 잃은 뒤 혼자였지만
그녀에게는 D라는 스마트 워치가 있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며
회영만 유일하게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었죠.
그녀는 D와 함께하며 외로움을 달래던 어느 날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자살 TF팀이 구한 자살자가
자택 격리를 탈출하고, 보건복지부에 화재를 내서
1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인해 자살 TF팀의 팀장이 잘리고,
회영과 희태 두 사람만 남았습니다.
회영의 하드웨어(타임머신)엔 특수한 기능이 있었는데요.
타임머신을 통해 3시간이 아니라
20년 전까지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20년 전인 회영이 8살이었던 시절로 돌아가서
생일인데도 혼자 돈을 벌러간 어머니를 기다리느라 외톨이었던
자신을 달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자신의 팀도 해체될 위기에 처하고,
그녀는 막나가기 시작합니다.
기술부의 이선이라는 캐릭터를 설득해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엄마와 아빠가 만나지 않도록
방해를 시작하게 되었죠.
그 이유는 '엄마가 대학생 시절에 나를 낳지 않았더라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텐데..' 라는 마음에
훼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축의 문제와 하드웨어의 문제로
엄마와 아빠가 사귀는 것을 말리지 못하고,
절망하게 되는데요.
하드웨어도 고장나서 현재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희망조차 없는 미래가 싫었기에
그녀는 죽으려 합니다.
그녀가 죽으려던 찰나
누군가가 그녀의 손목을 붙잡는데요.
현재의 자신이 구해준 적 있는
다원이라는 소녀가 훗날 미래에서
미래의 회영에게 부탁을 받아 그녀를 구하러 왔습니다.
그리고 D는 미래의 회영이 만들었으며
그녀는 28살의 회영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D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무사히 현재에 도착하고,
자살 TF팀의 팀장이 되어 오늘도 사람을 살리기 위해 출동합니다.
끝으로 너무나 재밌게 읽었던 나머지 2시간만에 읽고, 바로 서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음 서평부터는 스토리 전체내용이 아닌, 원래처럼 짧고, 굵게 쓰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게 책을 무료로 지원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자살신호가감지되었습니다 #정온샘 #팩토리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