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 전체 총평-
와... 내용이 정말 깔끔하다..
이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
1시간 30분만에 책을 다 읽었고
작가의 참신함에 감격했다.
어떤 내용이든간에
소설에는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친구가 알고보니 악역이었거나
범인인줄 알았던 사람이 착한 사람이거나
중요한 인물인줄 알고 지켜봤는데
알고보니 맥거핀 (중요한 요소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이야기에 지장을 안주는 요소)이었거나.
이 책에도 반전이 있었다.
그 반전은 이중 삼중으로 엮여 있어서 읽는 독자들이
기대감에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밖에 없었다.
책 내용(일부분만)
이 책은 주인공인 사츠타가 친척 할머니의 부탁으로
벚꽃이 피는 주택 버찌관에서 살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혼자 버찌관에서 소설을 연재하면서 인세로 먹고사는 사츠타에게
어느 날 한 소녀가 찾아왔죠.
"사츠타씨죠? 할머니의 부탁으로 버찌관에서 살게 되었어요.
버찌관의 관리 겸 저를 돌봐주세요."
그녀의 이름은 리리나.
10세 소녀지만 야무지고, 소설가인 사츠타에게 소설에 대한
비판을 늘어놀 정도로 똑똑한 소녀였습니다.
둘은 처음에는 서로 싸우며 사이가 안좋았지만
버찌관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친해지는 사이가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사츠타와 리리나는 벚꽃 구경을 하러 가게되는데요.
벚꽃 나무를 구경하기 위해 V자 지형의 끝으로 간 사츠타와 리리나
갑자기 누군가가 사츠타를 절벽으로 밀치는데요.
그를 밀친 것은 리리나였고
그에게 "안녕" 이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지었죠.
그후 사츠타는 절벽에서 떨어지고 병원에서 깨어나는데요.
그는 깨어나자마자 리리나를 찾았지만,
리리나라는 여자애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주인공은 혼수상태였던 3개월동안
꿈을 꾼 것이었는데요.
그는 사실 소설가도 아니고
대학교를 휴학한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새로운 반전이 우리를 반겼죠.
사츠타에겐 여자친구가 있었으며
그가 버찌관에서 리리나와 겪은 사건들이
사실 여자친구와 겪은 사건이었습니다.
그의 여자친구 나아리는 동화책 작가를 목표로 했으며
공부를 하지 않고, 놀고있는 사츠타를 설득해 같은 대학까지
보낸 멋진 여성이었죠.
그러나 두 연인에겐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비가 오는 날 벚꽃을 보고 싶은 나머지
도로변에 가서 벚꽃을 보다가 빗길을 제어 하지 못한
버스에 치여서 나아리는 죽고, 사츠타는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그가 혼수상태 동안 겪었던 버찌관은 무엇이었을까요?.
알고보니 나아리가 죽기전에 출간에 성공했던
책 '버찌 마녀'에 나오는 장소가 버찌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반겼던 소녀 리리나는
버찌관에 머물고 있던 어린 마녀였죠..
리리나는 혼수상태로 버찌관에서 머물고 있는
사츠타를 현실로 돌려보내기 위해 그를
절벽으로 밀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나아리의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츠타는
두 명의 몫까지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만든 어린 마녀 리리나를 위해
-이 글은 출판사에게 책을 무료로 받아 쓴 글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감상을 써달라는 피드백을 받은지라 평소와 다르게 바꿔서 써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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