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특별하게님의 서재
  • 도미노 in 상하이
  • 온다 리쿠
  • 16,020원 (10%890)
  • 2023-03-22
  • : 171


오늘이 그날이다. 강강은 확신했다. 천재일우의 기회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다. 124​


온다 리쿠표 '패닉 코미디'의 화려한 금자탑
또다시 촤르르르 쓰러지기 시작한 운명의 도미노,
이번엔 중국 상하이다!


인생에서 우연은 필연이다​


《도미노》에서 은근한 활약을 펼쳤던 이구아나 다리오의 장례식으로 《도미노 in 상하이》 편이 시작된다. 역시나 디데이에 이르기까지 무언가 심상치않은 일이 또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전해져오는데. 이제 그 느낌 아니까, 어떻게 도미노가 펼쳐질지 기대가 되며 읽게 된다.

《도미노》와 《도미노 in 상하이》 실제 출간이 16년 간의 간격임에도 자연스레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상하이 편을 보는데 큰 지장은 없을것 같지만, 그래도 《도미노》 속 관계들을 알고보면 더 재미가 플러스되니 이왕이면 이어서 보는 것을 더 추천한다. ​

이번 상하이 편은 《도미노》에 등장했던 반가운 인물들 덕분에 조금은 친숙한 느낌을 가지며 시작한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들과 함께 추가되는 다양한 인물들과 동물들 (+유령까지) 덕분에 더욱 빅 재미가 몰아친다.
아주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군데군데에서 일어나는 작고 큰 사건들이 하나같이 호텔 청룡반점으로 모여든다. 《도미노》보다 더욱 두툼한 두께로 더 큰 스케일의 도미노가 쓰러지기 시작한다.

와, 이번 상하이 편은 '강강'과 '다리오'가 다했다, 다했어. 정말 '강강'은 끝까지 평범하지 않았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에리코의 활약상까지. 아! 유코도 빠질 수 없지! 정말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넘쳐난다.  

온다 리쿠, 내게 《유지니아》와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보여준 《도미노》 시리즈로 더 큰 인상이 남게 될 것 같다. 왠지 어디선가 한 조각으로 시작해 도미노가 또 쓰러지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상상이 끊이지 않는다.

"그 모든 일이 지금 청룡반점에서 일어나고 있단 말이야?" 478

"우리 예전에도 이런 적 있었지?"
"네, 옛날 생각이 나네요." 489​


[비채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