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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님의 서재
  •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1
  • 뱅상 자뷔스
  • 17,820원 (10%990)
  • 2022-11-30
  • : 948


철학자가 되려면, 우선 자기 자신한테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 시작해야 해. (18)


소크라테스에서 갈릴레오까지의 철학

이 책은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 를 원작으로 만화로 재탄생한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1>이다. 원작 <소피의 세계>가 궁금하긴 했는데, 철학이라는 무게감에 쉬이 도전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만난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덕분에 만화라는 매개로 조금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철학에 다가갈 수 있었다. 

"너는 누구니?"

어느 날, 소피에게 온 편지. 편지에서 글씨가 나오고 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나오며 입체적인 철학 수업이 시작된다. 1권에서는 고대 그리스,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을 만화 속 인물로 만나볼 수 있다. 

중간중간 현실적인 문제인 기후위기, 여성 문제를 다루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소피의 모습에서 우리도 각자만의 생각을 가지며 나아가야 할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철학이라는 단어에서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무게감이 느껴졌는데, 철학 놀이라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은 편하게 생각해봐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철학자들이 던지는 질문과 그 질문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것. 철학은 일상 생활에서도 뻗쳐 있으며, 다양한 사유를 하며 나를 채워나가는 것 같다. 

<만화로 보는 소피의 세계 2>에서는 데카르트부터 현대 철학자들을 다루며 2023년 가을에 출간된다고 한다. 2권 역시 기대중이다.


하지만 난, 내 삶은 내가 책임질 거라고요. (261)​


[김영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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