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끝없이 펼쳐진 황금색 길을 따라 양철 나뭇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도로시를 보며 매순간 그 긴장감과 호기심에 가슴 졸이며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900년 처음 출간된 L. 프랭크 바움의 대표작 『오즈의 마법사』는 1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원하는 다양한 모험 환타지 스토리와 함께 동물, 마녀 등 재미있은 등장인물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헨리 삼촌, 엠 숙모와 함께 살고 있는 도로시는 애완견 토토와 거대한 회오리바람에 휩쓸려가 이상한 나라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난쟁이 먼치킨들은 위대한 마법사 오즈만이 도로시를 고향으로 돌려보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로시는 오즈가 살고 있는 에메랄드 도시를 향해 모험을 떠난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가는 도중 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를 만나고 이들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헤치고 만난 마법사 오즈가 사실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도로시는 실망하지만 결국 착한 마녀 글린다를 찾아가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9살 아들의 잠자리 동화로 만난 보물창고의 오즈의 마법사는 문체에서부터 간결체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매 순간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서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