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그림 찾기하기 좋은 그림책이라 첫눈에 마음이 갔다. 꼼꼼하게 그려진 그림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장면에 담긴 이야기를 생각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주인공을 따라 여행을 가면서 다채로운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글쓴 이가 소개하는 세계와 그린 이가 보여주는 세밀한 장면들에 담긴 상상력이 무궁무진하다. 마음속에 뭉게뭉게 이야기가 피어오르는 느낌이다. 책을 펼치면 상상력을 한껏 차린 풍성한 만찬이 차려진 것 같다. 봐도 봐도 누릴 게 남아 있다. 잔뜩 맛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