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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지님의 서재
  • who? special 이재명
  • 비타민
  • 14,400원 (10%800)
  • 2025-06-10
  • : 1,955

    일반적인 삶을 넘어 고유한 정체성으로 특별함을 선보인 Who? 시리즈의 인물로 이재명 대통령이 주인공이라는 출간 소식을 듣고 반가움이 앞섰다. 그는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 온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는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 시대에 입지전적 인물로 노력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대과를 이뤘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이재명은 가난한 집안의 자식으로 학교생활이 쉽지 않았다. 미술 시간 준비물을 챙길 만한 여력이 없어 수업 시간에 참여가 어려웠고, 담임선생님의 지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돈이 없어 행복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 추억을 품고 살아갈 용기를 준 선의의 행동은 훗날 이재명이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자신의 꿈을 펴는 이로 자리하게 하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 대신 공장으로 일하러 가야 했다. 그는 교복을 입고 학교 다니고 싶었지만, 중학교 학비를 지원받을 수 없는 형편에 여러 공장을 옮기며 돈을 벌어야 했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느라 한 쪽 팔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장애를 얻어 고통을 받았다.


 

  소년공으로 일하며 고졸 출신의 노동자가 자유로이 다니는 모습을 보고 배움에 대한 열의를 품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않은 공장 노동자들에 비하면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대하는 공장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공장일을 마치고 검정고시 학원에서 공부하여 중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을 위하여 학업에 매진하고 싶었지만, 아버지는 더 이상 학원비를 대줄 형편이 아니라 검정고시 공부를 포기하기를 바랐지만, 이재명은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을 굳혔다. 그의 딱한 사정을 안 학원 원장은 무상으로 공부할 기회를 열어 줘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 고졸 학력을 얻은 그는 학력고사 날짜까지 남은 8개월을 공부하여 중앙대 법학과 장학생으로 합격하였다.

 

이재명은 장학생으로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지원받아 대학 다니며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원받은 돈을 가치 있게 쓰기 위하여 형 공부를 지원하였고, 법학을 공부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부당한 대우를 받는 서민들을 돕는 법조인으로 생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 가담자의 탄압은 가혹했고, 물고문으로 목숨을 잃은 고 박종철 열사를 보면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투신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한 세상을 위한 법조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사법고시에 낙방하여 다시 시험을 치러야 했다.

 

그의 무뚝뚝한 아버지는 그동안 청소부로 일하며 모은 돈을 모아 아들의 시험 뒷바라지를 하였다. 아버지의 지원은 풍족한 돈은 아니었지만, 아들을 사랑한가장의 사랑이 돈 봉투에 담겨 있었다. 이재명은 아버지의 사랑과 개인의 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과업을 이루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사법연수원 시절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강연을 듣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변호사로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산재를 입었지만 불법 체류자로 강제 출국당한 노동자의 산업 재해 요양 승인을 받아 도움을 준 사례는 인권 변호사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전하는 의로운 행동으로 귀결된다.

 

다른 방향으로 걷던 둘이 만나 하나 되어 같은 방향을 보며 뜻을 키워갈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한 개인에게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일이다. 지금의 영부인을 소개 받았을 때 첫눈에 반한 이재명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일기장에 담으며 스스로를 담금질하였다. 소년공으로 견디기 힘든 시절의 고달픔을 눈물 섞어 읽은 여인은 만난 지 1년도 안 되어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그녀는 남편을 소리 없이 내조하며 정치인으로 생활하는 데 일조하였다.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였지만 선거를 앞두고 여러 악재가 겹쳐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에게 대통령 자리를 내줬다. 이재명은 능력 부족으로 대통령에 낙선했다고 여기며 정치인으로서 길을 걸어야 할 것인지 고민하였다. 이후 잘못된 법을 고치고 새로운 법을 세워가는 길에 함께하는 정치인으로 마음을 다잡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로 역할을 수행했다. 대한민국을 계엄 정국으로 몰고 간 대통령에 맞서 위험을 무릅쓰고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거쳐 뜻을 관철하였다. 여차하면 생명의 위해가 따를 수 있는 상황이었음도 불구하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헌법재판위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짧은 문구에 강한 실천을 담아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려는 의지를 보인 결과 6·3 대선에서 49.42%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당선 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피력하였다. 그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악의 축을 끌어내기 위하여 분투하는 대통령으로 공정과 평화가 지속되는 사회를 이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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