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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joo86님의 서재
'수상록'이라는 소개가 말하듯 꼭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다. 계절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전해지는데 가슴이 절로 따뜻해 지는 것 같다. '겨울' 표효하는 어둠 속에도 안온함이 있다. 내 주위를 싸고 있는 단단한 벽의 힘을 느낄 수 있고, 고생하던 시절에 늘 내 뒤를 좇아다니던 그 누추함과 위태로움에서 벗어나 안전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어라, 불어라, 그대 겨울 바람이여!' 나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얼마되지 않은 재산까지 그대가 날려보내지는 못하리라. (기싱의 고백 中에서...)계절의 변화를 책으로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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