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진작가님의 전 작인 스파클을
느즈막히 읽었고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때
이 나비도감이 나왔다.
둘 다 상실과 치유 그리고 성장이 키워드지만
애도를 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 좋았다.
꼭 어떻게 해야 하는게 아니라
자기의 방식으로 슬퍼하고 기억하고
보내주는 이야기여서.
죽은 누나를 다시 볼 수는 없어도,
함께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슬퍼할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그것도 애도의 방법이라는걸
'산'은 알게된 것 같다.
어떤 사건으로 왼쪽귀를 다쳐 보청기를
껴야하는 동생 '산'.
카우보이모자를 통해 산의 왼쪽귀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준 누나 '메아리'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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