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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우유님의 서재
  • 동물신학
  • 가정호.송영목.홍석진
  • 18,000원 (10%1,000)
  • 2024-12-31
  • : 790

본 서는 총 3가지 관점으로 동물(신학)을 이해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약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 성경신학의 관점과 철학적,법학적 관점 그리고 목회적 관점입니다. 보통 “○○신학”이라는 명칭이 붙은 치고는 유익하다고 생각된 적이 별로 없어서, 본 서를 읽을 때 조금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성경신학 관점에서 매우 보수적으로 동물신학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은 성경적 용어가 아니라는 점, “동물신학”이란 용어도 동물을 신격화나 인간화할 의도를 배제한 채 성경적으로 탐구하는 시도일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용어라는 점 등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조심스럽게 설명해줬습니다.

 

철학적, 법학적 관점도 전문가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부분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유익한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회적 관점은 저자 목사님도 강아지를 입양해서 기르고 계시기에 조심스럽게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 충실하게 저술하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본 서가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성도들을 어떻게 목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부분을 제시해줍니다.

 

일반 성도만이 아니라 목회자들까지도 강아지나 고양이를 자식처럼 부르는 경우를 허다하게 봅니다. 어떤 마음인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본 서에서 다뤄주는 것처럼 호칭에 대한 부분은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여러 동물에 관한 이해들 중에는 그나마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누구보다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성경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를 늘 생각하며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애완동물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에 대해 건강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사람과 엄연히 다른 피조물인 동물을 성경적으로 올바르게 자리매김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사람을 동물 수준으로 낮추거나, 동물을 사람 지위로 격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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