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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우유님의 서재
  • 아버지
  • 김마리아 외
  • 16,200원 (10%900)
  • 2024-08-30
  • : 63

성경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칭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깊은 뜻에서 정해진 일입니다.

성부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라 불린다는 것은 감히 이 땅의 “아버지”들은 범접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아버지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육신의 아버지가 주는 이미지로서 성도들에게 친히 교육하시고자 하시는 바가 있기 때문에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육신의 못난 아버지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를 거부하다가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가장 멋지고 존경하는 혈통적 친부를 경험합니다. 동시에 이와는 비교 할 수 없는 그 이상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며 감탄하며 경외심을 표하기도 합니다. 

어떤 모양이든 이 땅에서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아버지”는 우리의 생각과 뜻을 ”하나님 아버지“로 향하게 합니다.

세움북스의 첫 옴니버스 작품집의 주제인 “아버지”는 위의 맥락에서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가까이 있으나 언제부터 마음은 멀어져버린 우리 육신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둘째는 우리 영원한 아버지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묵상하게 합니다. 

다섯명의 작가들이 “아버지”를 테마로 내는 하모니에 귀 기울여보길 추천합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그들에게 육체적으로 희망이 되는 삶을 뛰어넘어, 아직 하나님께 입양되지 못한 이 우주 속의 영적 고아들에게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P60
무겁거나 어색한 침묵은 아니었다. 헤아리기 어려운 세월과 사연을 침묵에 담아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있었다.- P94
지금은 그냥 아버지가 살아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그 존재만으로도 내게 힘이 된다. 하나님이 내게 아무것도 해 주지 않으신다 해도 그 하나님의 존재만으로 내게 큰 힘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P172
사람에게는 여러 면모가 있다. 술 먹고 화내고 무서운 모습도 있지만 따스하고 다정한 모습도 있다. 똑같은 사람이라도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내 안에 있는 좋은 걸 끌어내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축복이다.-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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