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하얀우유님의 서재
  • 오늘도 물 위를 걷다
  • 김토성
  • 18,000원 (10%1,000)
  • 2024-06-20
  • : 169
저는 책을 읽을 때 추천사를 굉장히 꼼꼼히 정독하는 스타일입니다. 추천해주신 분들을 보면, 이 책이 어떤 류의 책인지 감이 오고, 추천사 내용을 살피면 책 한권의 엑기스가 전달되는 유익이 있기 때문입니다.이 책은 추천사만 읽는데도 왜 온 몸에 소름이 돋았을까요.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제 마음은 기대했던 것에 대한 충족으로 인한 기쁨보다는 씁쓸함과 왜인지 모를 분노가 넘실거렸습니다. 저자와 상황과 환경은 다를지라도 결국에 공통된 지향성에 있어서 제가 걸어야 할 길,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이 많이 어긋나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다 읽은 책을 내려놓고, 이 글을 쓰면서 마음 한 켠에 차오르는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저만이 아니라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었을 우리 형제요 자매된 독자분들을 위해서도 마음을 모읍니다."주님, 단순히 스쳐가는 감동으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삶의 변화로 나아가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 일상에서 무료함을 느끼고 계시거나,
> 영적으로 침체기에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
> 주님과의 깊은 사귐에 목마른 분들,
> 그리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본 서를 추천 합니다.

■ 책 발췌
117p 사실 죽음은 내 몸을 구성하고 있는 형질이 기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과정일 뿐 너무도 자연스럽고 평버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나를 이루고 있는 몸과 떨어져 나갈 영혼은 보이는 것과 상관없이 여전히 존재하게 되며 또 다른 세계로 옮겨져 가는 것일 뿐이다.

118p 잠시 잠깐 머무는 이 땅에서의 나그네와 같은 삶으로 우리의 영원한 미래가 결정된다. 그 짧은 생에 전부를 걸고 무모하리만큼 마음 편히, 이 땅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만을 위해 근시안적인 삶을 살아서는 결국 후회밖에 남지 않을 고통이 기다리게 된다.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믿는 이들은 이 생의 기회를 허투루 보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창조의 목적에 어울리는 가치 있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만 한다. 나의 남은 삶 또한 그렇게 의미 있게 소멸되어지길 간곡히 바란다.

251p 내가 욕심내는 만큼 세상은 지저분해지고 다른 이들에겐 불편함과 어려움이 더해진다. 이기심이 팽배한 세상을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면 무질서와 악을 방치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255p 내게 주어졌던 고난의 깊이는 나를 그만큼 하나님과 가까이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복된 삶으로의 여정 그 시작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진솔하게 적은 후기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