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 >>
한국어의 80%는 한자어이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자를 모르면 새롭게 접하는 한자어의 의미를 제대로 유추해 낼 수 없다. 국어를 잘 하려면, 한국어를 잘 하려면 한자를 배울 수 밖에 없다.
선생님한자책은 각 한자의 뜻을 정확하게 알려준 후 그 한자로 시작되는 단어들은 물론, 역순어휘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부모나 교사가 한자의 뜻을 정확하게 안다면, 동음의 글자라도 그 뜻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하고 가르쳐 줄 수 있다.
<선생님한자책>은 옆에 색인이 8급~2급까지 급수 단위를 표시하고 있어서 연령별/학년별 혹은 실력별로 교육을 해야할 때 너무 유용한 책이다.
또, 한자별로 부수를 표시해줌은 물론이거니와 글자에서 음을 나타내는 표음부분과 뜻을 나타내는 표의 부분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서 실력향상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책은 크게 1부: (한자에 대한) 이론 / 2부: 실제 급수별 한자들 / 3부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도 내용이 너무 알차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3부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8급을 배운다고 사자성어를 못 가르치랴, 못 배우랴.
각 급수별 사자성어를 적어놔서, 급수별로 사저성어를 배우며 어휘력 향상과 사자성어를 익힌다는 즐거움을 같이 주도록 되어있다. 두번째 부록은 '일자다음'이라고, 한 글자가 여러가지 음과 뜻을 가진 경우, 세번째 부록은 잘못 읽기 쉬운 한자, 네번째 부록은 잘못 쓰기 쉬운 한자를, 다섯 번째 부록은 한자별 약자를 적어놓았다.
한자를 안다고 해서 한자로 된 글자를 편히 읽을 수 있는 건 아닌데, 이런 부록을 잘 익힌다면 너무 편하게 한자를 사용하고 한자어를 유창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각 한자의 중국어 발음을 병기해 두었고, 한자의 뜻을 설명할 때 영어 뜻을 병기하였고, 각 한자어를 설명할 때는 영어도 병기하여 중국어와 영어 공부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