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조심스러운 이야기
ehxhfl08 2017/12/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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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12,600원 (10%↓
700) - 2016-10-14
: 94,560
달려라책 이벤트에 응모해 결과도 모르게 책이 도착했다.
올해 뜨거웠던 이슈였고 그러한 내용이 담겼다.
극소수를 제외하고 나를 포함한 김지영들의 이야기.
이 책을 읽고 나서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아마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지만 나같은 평범한 김지영은 그 목소리조차 내다가 잃을 것이다. 책 속 김지영처럼.
희망을 잃지 않겠지만 희망적이라고 장담할 수 없고, 그 현실에 마주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100% 공감할 수 없다.
마지막 장을 넘긴 후에 더 깊은 한숨이 내어졌고 가슴이 답답했고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말조차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나에게 앞으로 더 나아질거라고 더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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