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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xhfl08님의 서재
  • 야옹아, 내가 집사라도 괜찮을까?
  • 마담툰
  • 10,080원 (10%560)
  • 2018-07-19
  • : 78
어릴 때는 길고양이를 그다지 많이 본 적이 없다. 요즘은 길고양이도 많고 반려묘와 함께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렇게 늘기 전에 일본에서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나도 일본에 살면서 길고양이를 많이 봤는데 실제로 키우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스무 살 때 30대 어떤 언니가 고양이를 키우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10년이나 전이라 생소했고 전혀 관심이 가지 않았다.


지금은 고양이가 나오는 웹툰에 신문사 고양이 집사의 연재를 즐겨보고 있다. 나도 언젠가 반려묘와의 생활을 꿈꾸기 시작한 건 불과 몇 개월 전부터다. 그래서 이 책은 나처럼 반려묘와 함께 살아보고 싶은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한 사람에게 기본적 지식을 줄 수 있는 책이다.


큰 고양이 그림 표지가 눈에 쏙 들어와 품에 쏙 안아보고 싶지만 실제로 함께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참 어렵다. 신경쓸 게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을 미리 읽어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 혹은 정말 할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할 수 있다. 함께 살고 돌봐준다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금방 읽을 수 있지만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사건을 뉴스로 접했던지라 결코 가볍게만 읽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반려묘와의 생활을 꿈꾼다면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 만날 묘연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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