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민들레님의 서재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여러 가지 여행기를 읽고 있다.

우리 나라 유홍준씨가 쓴 문화답사부터 한비야, 김남희. 베르나르 올리비에 등 점점 세계로, 걷기 여행을 읽다가 요즘은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부터 자전거 여행을 읽고 있다.

여행서를 읽으면 나도 그사람과 걷거나 타거나 하는 황홀경에 빠지곤 한다.

그렇지만 모든 여행서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

그냥 여행지만 이야기하고, 가는 길만 얘기한다면 글쓰기에 문외환인 나도 쓸 수 있다.

여행은 모름지기 그곳의 문화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지역의 음식을 함께 맛보고, 자연을 함께 느끼고, 역사를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홍은택씨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은 나의 구미에 딱 맞는 여행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줄곧 그와 함께 아메리카를 횡단했다.

미국의 자연 경관을 얘기할 때는 그곳의 자연이 보였고, 역사를 얘기할 때는 아직도 미국이 행하고 있는 만행에 분노하곤 했다.

하여튼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참으로 행복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