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줄 때, 가르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것도 알려주고 싶고 저것도 알려주고 싶어 저도 모르는 새 한 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알려주면서 그것을 친절이라 여기기 쉽지요. 이것은 엄청난 착각입니다. 다도 연습에서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어요. 넓고 완만한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느낌으로 시작해 계단은 차츰 좁고 높아지며,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방법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어간다는 면에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P200
‘좋아하는 것‘ 중에는 직감적으로 정말 좋아하게 되는 것과, 어른이 되어서야 좋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P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