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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mi-y님의 서재
  • 고요한 읽기
  • 이승우
  • 15,300원 (10%850)
  • 2024-08-28
  • : 32,647

향수는 있었으나 있지 않은 것을 그리워하지만 추구는 있어본 적이 없는 것을 그리워한다. 무지는 ‘여태‘ 모름이고, 미지는 ‘아직‘ 모름이다. 두 모름은 같은 모름이 아니다. 무지는 아는 것이 마땅한 어떤 것을 알지 못함이고 미지는 알 리 없는 어떤 것을 알지 못함이다. 무지에는 알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이, 미지에는 알게 될 것에 대한 기대가 내포되어 있다. 무지는 과거에 대한 것이고, 미지는 미래를 향한 것이다.
무지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미지는 추구를 북돋운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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