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이 자자해서 사 본 책이다. 시쓰는 건 잘 모르겠고 인스타에 글 올릴 때 좀 도움을 받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반복해서 읽을 수록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작가의 작업실을 훔쳐본 느낌이랄까. 특히나 단어에서 시작해 글을 풀어가는 작가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나도 따라해 봤는데 확실히 글이 잘 써진다.
시인이 책에서 제시해준 방식대로 계속 따라해 보는 중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마음대로는 안 되고 한 가닥 빛을 만난 기분이다. 문화센터에서 만난 동생도 읽고 있길래 어떠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특히나 시인이 바로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듯한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오래 아껴가면서 읽을 책이다. 시인에게 무척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