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식물원
🌻아프고 상처 난 마음도 푸르게 가꿔드립니다.
지친 내 마음도~ 나의 영혼도 이렇게 푸르게 가꿔준다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메리골드 '마음 세탁로' 시작해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을 거쳐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에서 완성되는 '메리골드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은이 운영하는 식물원은 단순한 식물원이 아니었어요.
애타게 아이를 기다리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윤지에겐 아쉽게 떠나보낸 태아와 홀로 태아와 이별한 남편 준호를 돌아보게 합니다.
부모를 모두 여읜 상수는 사촌 누나의 정성스런 보살핌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거예요.
고소공포증이 발목을 잡고 위축된 삶만 살아오던 그가 변화하게 된 계기 역시 마음 식물원을 통해서입니다.
메리골드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며 넉넉한 베품을 몸소 시전하던 김밥집 사장님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차츰 기억이 사라지고 있어요. 사촌동생 상수도 못 알아볼 때가 많아요. 하지만 상수를 통해 가게 된 마음 식물원에서 그리운 이를 찾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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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날씨가 맑을 수 없듯이 우리의 감정도 폭풍처럼 몰아치고, 눈보라치고, 견디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태양이 비추어요. 하지만 흐린 날도 맑은 날도 모두 내 인생이잖아요. 먼저 나를 사랑해 주면, 내게 온 역경과 시련들도 살아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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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작도 씨앗이고, 마음을 들여다볼 작은 용기도 마음 돌봄의 시작이다. 용기를 내는 일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다. 결심하는 순간 놀라운 마법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거센 파도가 몰려와도 잠식당하지 않고 극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좌절을 경험하고 지은을 만나 인생역전하는 그런 스토리가 담겨있지 않아요. 하지만 왜 메리골드 시리즈는 우리에게 묘한 떨림과 기대감을 심어주는 걸까요? 바로 누구나 겪을 만한 일들을 통해 '희망'이란 씨앗을 심어주기 때문이예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에서 상처를 씻어내고, 마음 사진관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을 상기하고, 마음 식물원에서 나를 다독이는 시간을 통해 한뼘 더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을 꽃피워 주는,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환대하는 곳!!
바닷가 끝 인적 없는 마음 식물원으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
●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