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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os77님의 서재
  • 명언 필사
  • 고두현
  • 18,000원 (10%1,000)
  • 2024-12-09
  • : 420



『명언 필사』

최근에는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발췌해 필사로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 역시 글로만 읽을 때와 손으로 옮겨 적을 때 문장의 느낌이 많이 달라 필사를 즐겨 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필사 책도 요즘엔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는 것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밌게 읽은 책을 통필사 하거나 밑줄 친 문장만 필사 노트에 쓰고 꾸미는 방식이었는데 이젠 필사 책과 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필사가 가능해졌어요. 물론 책과 노트, 펜의 조합이라면 어디서든 필사는 가능하지만요~^^




"눈으로 읽고 손으로 옮겨 적으면 마음에 새겨진다." 너무 멋진 말이지 않나요? <명언 필사>책이라서 그런지 시작부터 마음에 드는 문장이 저를 반겨주네요.

"뇌의 착각 때문에 직선에 대한 감각이 원에 대한 감각으로 바뀌어 제자리에서 뱅뱅 돌게 된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래요. 방향 감각을 잃으면 제자리에서 맴돌게 되는데 이럴 때 인생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곧 명언이라 말하고 있어요. 명언은 '널리 알려진 말 가운데 사리에 맞는 훌륭한 말'을 일컫는데요. 오랜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간결하게 표현한 격언과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금언을 아우르는 말이 바로 '명언'입니다. 세상의 가르침과 훈계를 담은 잠언, 예로부터 인간에 전해져 오는 속담도 명언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1. 아침을 여는 생각, 2. 희망을 생각하는 아침, 3. 나와 남, 나부터 다스리기, 4. 행복을 부르는 생각, 5. 지혜로 부자가 되는 법까지 총 다섯 장의 주제로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한비자, 속담 등 울림을 주는 문장을 만날 수 있어요.

'필사'란 잊고 있던 나를 새롭게 발견하는 일이라 말하는 <명언 필사>입니다. 필사할 때의 지침은 1. 천천히 쓰는 것 2. 편안하게 쓰는 것 3. 마음에 닿는 단어나 문장만 골라 써도 좋고 4.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쓰고 5. 연필이나 만년필로 쓰는 게 좋고 6. 매일 조금씩 쓰고 7. 위대한 인물들의 명언을 필사하면서 나만의 명언을 따로 써보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필사 페이지 전에 간단한 독서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의 저자의 글을 읽을 수 있어요. 그 페이지가 전 너무 좋았어요. 필사할 좋은 문장만 읽고 쓰는 것도 물론 좋은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는 시간은 더 귀한 것 같아요. 글을 읽고 짧은 문장이지만 명언을 필사하는 과정으로 연결되는 이 필사 책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혼란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명언을 필사하며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위로해 보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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