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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os77님의 서재
  • 헨리 제임스
  • 김사과
  • 18,900원 (10%1,050)
  • 2024-04-05
  • : 1,150




『헨리 제임스』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아르테 클래식 클라우드 서른두 번째 거장은 <헨리 제임스>입니다. 문명의 한복판에서 만난 코스모폴리탄 '헨리 제임스'. 내가 헨리 제임스가 쓴 소설을 읽어 봤던가? 하는 물음표를 달고 시작한 책인데요.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가 어디서 읽었던 내용이랑 같다는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이미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접한 적이 있는 작가였어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갔던 김사과 작가의 말대로 임팩트가 없는 이름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 기억력이 나빴던 걸로~^^; 코스모폴리탄한 소설가 헨리 제임스의 발자취를 김사과 작가의 시선으로 따라가 볼까요?

미국인이었지만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이방인 같은 삶을 살았던 작가 헨리 제임스. 위인전을 읽어야 알 수 있는 한 사람에 대한 이력을 김사과 작가가 들려주는 클래식 클라우드를 통해 헨리 제임스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저는 헨리 제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김사과 작가가 이야기하는 헨리 제임스는 뭔가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풍기는 그런 사람이라는 느낌이 참 많이 들어요. 어렵고,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편안해 보이는 이름 안에 비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녹아 있는 헨리 제임스입니다. 아직까지 '여인의 초상' 외에는 만나본 작품이 없는데 이 책을 읽을수록 자꾸만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건 왜일까요?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커져서 일듯 한데요. 제목이 예뻐서 찾아볼까? 했던 책 '비둘기의 날개'는 색채가 어두워 보인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또 알게 됩니다. 쉬울 것 같은데 결코 쉽지 않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데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헨리 제임스'의 소설 세계는 가까운 듯 멀게만 느껴지는.. 그러다 어렵다 생각되는 세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도전욕이 불끈하는 건 이미 만나본 '여인의 초상' 덕분이 아닐까요?

김사과 작가가 이야기하는 헨리 제임스는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가까이할 수 없다 느낄수록 관심이 가고 알고 싶어지는 사람의 심리가 발동하네요. 그의 작품을 이미 한 번 만났으니 또 다른 작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김사과 작가를 통해 헨리 제임스의 삶, 그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봤으니 직접 그의 작품을 만나면서 어떤 세계를 펼치고 싶었는지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거장을 만나는 시간 '클래식 클라우드' 여러 작품을 만나면서 불만족한 작품이 없었어요. 앞으로 어떤 거장을 만날지 기대감 상승하며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싶어집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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