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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님의 서재
김혜린 작가는 내가 만화작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이다. 우선 작품에서 보이는 완벽한 작가정신이 걸출한 작가 정신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만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이 작가의 만화 <비천무>가 영화가 되기도 했는데 그 외의 작품도 멋있는 것이 많다. 물론 작가가 많은 작품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작품의 수는 아주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작품의 질과 정성은 어느 만화에도 빠지지 않는다.

그의 작품 <불의 검>은 아직 완결되지 못한 그의 작품으로 섬세한 감정터치와 탄탄한 구성력이 돋보인다.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과 비극을 한국적 정서로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만화는 슬프고 아름답다.

애절한 아라녀의 사랑,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한 연출,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꼭 어디선가 들려오는 것 같은 피리소리, 섬세한 목소리가 이 만화의 재미를 증가시키고 있다. 작가가 보는 이의 감정을 중폭시킬 줄 아는 것 같다.

어서어서 다음 후편 불의 검이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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