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라영 - 사잇소리 (스포 유)
* 여주 : 연서하
어려부터 남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고
귀신을 보는 아이라 불리며 손가락질 당하며 성장
무당 영무를 만난후 적응하며 사는법을 배움
표현은 냉정한듯 하지만
본인도 인정하지 않는
정이 뚝뚝 흐르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 남주 : 마해준
잘생긴 외모지만 일 외에는 관심없는 일중독자로
대기업의 인정받는 외손자
친인척간의 이권다툼 속에 난 사고
- 사고후 자신이 어떻게 죽은건지도 기억이 나지 않고
방황하며 떠도는 영혼상태에서 영무와 마주침
<각자의 할일>
1. 마해준 - 회사 이권 때문에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범인잡기
2. 소희 - 아이돌이 되고 싶었으나 유린만 당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그 진상을 적어놓은 일기장을 없앤 일당 찾아내기
3. 서하 - 귀신에 괴롭힘 당하는 의뢰인들 일 해결해주기 (위의 귀신?들 포함)
4. 영무 - 꼬인인연 풀어내기
* 아쉬웠던점
1) 로맨스는 답정너 상태로
사건과 로맨스가 같이 맞물려 돌아가느라
로맨스의 밀당 쫄깃함은 부족
하지만 롱롱어고 퇴마록처럼 사건사고 해결 읽는 재미가 있음
2) 여주야 팁하나 줄께 이어폰을 끼고 얘기하렴
그럼 뭔짓을 해도 사람들이 그러려니 함
3) 많은 사건을 잔인하게 저질렀던 범인들 응징은 있지만
저지른 일에 비해 그 해결 과정에 살짝 밍숭밍숭
임팩트가 없어 아쉬움
* 좋았던점
1) 우리 해준이 첨엔 시크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능글남에 멘트선순데?
진짜 이상한년도 제정신 들고 싶게하는 스펙의 남자가
이렇게 관심 가져주고 보살펴 주는데
홀라당 넘어갈수 밖에...
2) 읽는내내 그 귀신들 결혼식은 올려줬나? 궁금했던 차에
마무리까지 잘된이야기
* 씬수집러들 팁
씬묘사가 막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별 기대를 안했는데 나와서 그런지 기대이상의 선전?
우리 해준이 절륜했구나~
여주 동정녀
남주 전혀 언급없음
(나이와 유학경험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 개취감상
1) 사잇소리 : 이승과 저승 사이의 소리
2) 다들 이상하다 쳐다보고 손가락질 하는 나를
처음으로 걱정해주고 보살펴주는 사람을 만난 서하
구구절절 사연많고 한 많은 귀신들속에서만 살던 그녀의 구원 해준
주인공들의 로맨스는 답정너지만
여주, 남주 케릭들이 가진 매력이 좋음
3) 귀신들과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 위주의 내용인데
그게 중점이라고 하기엔
쫄깃한 긴장감있는 전개는 살짝 부족한면도 있지만
너무 잔인한 공포는 못보거나 못 읽는 분들에겐 딱 적당한 착한 공포물이 아닐까 싶음
비오는 날 재미있게 완독
* 5점기준 : 4.1점
#구신보는여주 #사랑꾼남주 #안타까운 사연들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