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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님의 서재
  • 공부 도파민
  • 김영득
  • 17,100원 (10%950)
  • 2025-11-20
  • : 496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도파민’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의학용어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행동을 했을 때 뇌에서 느끼는 보상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한다. 자극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기에 단어도 그리 따라가는 건가 싶다. TV가 처음 나왔을 때 그랬다. 바보 된다고, TV만 보면 멍청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대체했고, 이젠 쇼츠 같은 SNS가 차지했다. 성인도 쉽사리 조절하지 못하는 데 뇌가 성장 중인 아이들은 오죽할까. 
<공부 도파민>은 공부 자체에 몰입하고 그 자체로 즐거움을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을 도파민이라는 단어로 대체했다. 공부는 알아가는 즐거움이다. 무언가를 알게 되는 기쁨이 분명히 있다. 그렇게 느끼려면 필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고 저자는 전한다. ‘적정 수준의 도전 과제’, ‘효능감’, ‘안정감’이 바로 그것이다. 
지루함을 참고 이 순간을 넘기면 더 큰 보상이 생긴다는 생각에 빠진 게 아마도 마시멜로 실험이 아닐까 짐작한다. 참으면 더 큰 보상이 확실한 경우에 눈앞의 유혹을 견딜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진행한 1970년대의 연구다. 이 내용이 너무 진리처럼 여겨져서 그렇지 않아도 공부에 대한 압박과 결과에 대한 부담이 당연히 지나야 하는 과정처럼 느낀다. ‘고진감래’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사회는 공부가 즐거울 수 있음을 알려주지 않는다. 
<공부 도파민>은 공부 자체에 대한 주도권을 학습자에게 온전히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시작이야 어른의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지만, 그 목표는 학습자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고, 깨우치는 과정을 직접 겪을 수 있도록 돕는 게 공부에 지치지 않고 압도되지 않는 길이라고 차분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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