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단단 프로젝트>는 5명의 체육 선생님이 만든 15주간 실천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나 책을 찾아보면 이렇게 하면 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실 운동해서 좋은 걸 누가 모르겠는가. 당연히 좋은데, 그 마음이 오래가지 못하기에 작심삼일에 그치고 만다. 이 책은 그 부분에 집중한다. 단순히 동작을 알려주고, 어느 부위의 근육을 발달 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이 운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각종 장치를 책 속에 담았다.
<단단 프로젝트>를 보며 체육 선생님들이 정말 작심하고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많은 책이 QR 코드로 동작을 따라 하게 하는데 그 영상의 플랫폼이 유튜브여서 동작을 따라 하다가 어느새 다른 걸 누르는 손가락을 보게 된다. 성안당 출판사에서는 개별 동작을 동작 설명과 동작에 대한 것만 네이버 플랫폼으로 보이는 곳에서 확인하게 해서 유튜브로 새는 딴 길을 막기에 아주 좋다.
그리고 건강한 신체만을 위한 운동 방법을 넘어 마음도, 운동에 관한 지식도 담기 위해 애를 썼음이 느껴진다. 이걸 한 학기 체육 수업으로 진행해달라고 건의하고 싶을 정도다. 방과후수업 안 되나요??
처음부터 당장 이 동작을 따라 하라고 압박하지 않는다. 동작의 수준도 단계별로 되어 있어서 초보를 우선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15주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담았다. 어지간한 자기 계발서 못지않은 수준이다.
시각적으로 바로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삽화로 설명하는 부분도 썩 마음에 든다. 그래야 청소년 아이들이 알아듣기 수월할 테니까. 이 책의 주 독자층이 청소년과 일반인이라고 봤을 때 운동을 하고 싶지만 무리 없이 차근차근하면서 포기할 때쯤 날 꼬셔주는 책을 만나고 싶다면, <단단 프로젝트>가 매우 괜찮다. 동작 하나라도 어떤 강도로 몇 세트 했는지 매주 기록하는 부분을 보며 자신감도 덤으로 챙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운동하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