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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님의 서재
  • 절제 식단
  • 신시아 서로우
  • 18,900원 (10%1,050)
  • 2024-11-18
  • : 625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한동안 유행했고, 현재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간헐적 단식을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방법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간헐적 단식의 장점은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고, 실천을 하면 몸에 좋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는 맹점이 하나 있다.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기에 간헐적 단식도 시간 조절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신시아 서로우는 간헐적 단식과 전반적인 건강을 모두 어우르는 건강한 식단에 대해 전파한다. <절제 식단>에는 간헐적 단식의 필요성을 의학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간헐적 식단이 필요한 궁극적인 이유는 건강한 몸, 그 안의 호르몬을 위해서다. 호르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3대 지휘자, 인슐린, 코르티솔, 옥시토신이 제 기능을 다해야 몸의 기능이 원활해진다. 이 세 가지는 성별을 떠나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렙틴과 그렐린, 체중 조절 호르몬으로 알려진 두 가지도 언급한다. 


<절제 식단>이 비록 미국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서 45일간 실천하도록 플래닝을 제시한 것도 도움이 된다. 그것을 넘어서는 현실적인 조언은 먹어도 되는 시간에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는 점이다.


몸에 필요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을 알더라도 막상 호르몬으로 인한 방해(?)를 받으면 지켜내기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한두 번은 참더라도 그 이상은 정말 강한 유혹이다. 그렇게 무너지고 나면 스트레스를 받아 더 먹는 여성들이 상당하다. 그녀의 조언 중 가장 기억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45일간의 변화’ 중 31일 차: 잘한 날, 더 잘한 날, 최고의 날’이다. 실패한 날이 아니고, 참지 못한 날이 아니다. 잘했고, 더 잘했고, 최고의 날이다. 이렇게 평생의 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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