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잠언집365
술링 2025/10/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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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잠언집 365
- 김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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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 - 2025-08-14
: 770
가진것이 너무 많다보니 정작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채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은 아무것도 갖지 않은 내 몸 하나가 살다가는 것임은 몸소 실천하며 살아가셨던 법정스님이 세상에 남기는 아름다운 메세지들과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더욱 빛나는 법정스님의 밝은 지혜의 말들...특별한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스님말씀을 읽는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된다는것을 이번 법정 잠언집을 통해 느낄수 있었습니다.불교에서는 딱히 용서란 없다고 합니다.세상을 살아가며 수많은 일들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그런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상처받기 마련이며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또다른 상처를 받지 않으려 애쓰며 인생을 살아갑니다.용서란 말그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행했던 잘못들을 받아들이며 고통을 내려놓는것이라 생각했지만 불교에서 용서는 딱히 없으므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아야하며 참회하는 마음이 모든 장엄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참회는 또다른 용서가 되기도 합니다.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일이야말로 참회하는 일일테니 참회가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비로소 느낄수 있었습니다.누군가는 이야기할지 모릅니다.내일부터 모레부터 아니 일년후 십년후...하지만 오늘 하루를 이 삶의 전부라고 느끼며 살아가야한다는 것 자체로 큰 깨달음을 줍니다.법정스님의 말씀들은 학창시절 읽었던것과는 또다른 깊이와 울림이 있습니다.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며 겪었던 경험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들었고 그때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던것들에 대한 후회를 앞으로는 다시 겪지 말아야할 결심으로 다가옵니다.태어날때 엄마의 뱃속에서 빈몸으로 왔듯이 이세상을 떠날때에도 빈몸으로 가기 마련입니다.
얼마만에 다시 마주한 스님의 책인지 모르겠습니다.사람이 태어나 홀몸으로 왔듯이 돌아갈때도 아무것도 갖지못한채 떠나가듯이 그저 아무것도 갖지않는다는것이 아닌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법정스님은 말하고 있습니다.살면서 갖고 싶은것을 하나둘 갖다보면 그만큼 얽히는것도 늘어나고 그것은 물건뿐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영향을끼칠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비로소 버리는것만이 삶을 더 풍요롭게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면 그것또한 비우면서 채워지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은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 또한 많습니다.어쩌면 더 많은것을 갖기보다 불필요한것은 버리며 소유하지 않는것이 삶을 충만하게 살아가는 또다른 방법이 아닐까요?
그릇된 욕망으로 인해 몸에 때를 묻히며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소유는 값진 삶이 무엇이며 비로소 그 이치를 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깨닫게 되었을때 진정한 내삶을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의 길로 안내해줄것입니다.책을 읽으며 법정스님의 삶에 대한 메세지를 기억해볼 수 있었습니다.자신의 길이 비록 당장 빛이 나지 않은 길이이라 할지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언젠가 밝은 빛을 맞이할 그날을 꿈꾸며 살아갈수 있기를...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법정 잠언집 365를 통해 나의 삶에 충만한 행복을 채워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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