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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8734님의 서재

당시 프랑스에서는 왕족, 귀족, 성직자 등의 상류층은 전체 인구의 약2%에 불과했다. 이들은 혁명에 반대하는 세력이었고, 보수라고 불렀다. 반면, 혁명을 주도했던 자본가, 노동자, 농민 등 전체 인구 98%의 대중은 진보라고 불렀다. 그런데 프랑스혁명이 성공한 후 혁명의 속도와방향을 놓고 진보에서 분열이 시작되었다. 혁명을 이끌었던 진보 세력중 의장의 오른쪽에 앉은 자본가 중심의 지롱드파는 우파라고 불렸고,
의장의 왼쪽에 앉은 노동자 중심의 자코뱅파는 좌파라고 불렸다. 이처럼 우파와 좌파의 개념은 진보에서 갈라져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보내 우파와 좌파의 대립이 커지자, 부르주아 우파는 기존의 보수세력이었던 귀족, 성직자 등과 손잡고 더 큰 형태의 보수 세력을 형성한다. 이제 진보에는 좌파만 남았다. ‘보수 우파‘, ‘진보 좌파‘의 개념은 이렇게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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