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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이끼
  • 다리(leg) 잃은 내가 희망의 다리(bridge)가 ...
  • 한민수
  • 16,200원 (10%900)
  • 2026-01-29
  • : 290


다리 잃은 내가 희망의 다리가 되려는 이유, 봄을 닮은 또 밝은 희망을 떠올리게 하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다. 경사면을 오르는 선수의 모습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했는데, 저자가 평창동계패럴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등에 메고 슬로프를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숨, 누군가의 숨결이 나를 살려낸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내 인생은 '다름'이라는 단어와 함께 시작되었다.' -17

돌이 지나도 걷지 못하던 아이는 관절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일곱 살 무렵 처음으로 목발을 짚었다고 한다.


'처음 그 목발을 짚었을 때, 세상은 전보다 넓어 보였다.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았고, 누구와도 어울리 수 있었을 것 같았다.' -21

걷는 자유를 선물해준 목발을 짚고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아니 누구보다 활발했고 골목대장이었던 저자의 유년 시절,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나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편견없이 대해준 친구, 동료,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취직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음에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당했고 그 상처는 컸다. 장애인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한 예일 것이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았고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았고 도전했다.


누구보다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실패나 좌절의 순간에도, 인생의 또다른 기회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저자가 바로 희망의 증거였다.

그렇게 나는 일하고, 뛰고, 어울리고, 이겨내며 내 삶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57

자동차 키를 제작하는 공장, 마트, 전자회사에서 일했고, 음악 다방 DJ, 치킨집, 보험 영업을 했다. 목발 짚고 대청봉 등반을 했다. 족구와 축구를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장애인 역도 선수, 파라 아이스하키, 지도자의 길, 동기부여 강연가...

역시 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력의 소유자였고 도전의 아이콘이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면 됩니다.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은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166

일과 운동을 병행해야했던 저자를 보면서 가장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당당하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 위에 섰으며, 그의 새로운 도전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도전하고 체험하며 깨달은 인생 이야기, 2026년을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각오를 다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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