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2/pimg_7830351464579513.jpg)
삶을 사는데는 단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전혀 없다고 여기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여기는 방식이다.
아인슈타인 -16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저녁 한 문장 필사, 요즘 필사에 많은 관심들이 있는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전 혹은 정신없이 지나갔을 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잠깐이지만 오롯이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읽다가, 노래 가사, 드라마의 한 구절이 나의 마음에 와닿을 때 또 다시 읽고 싶은 글들은 습관처럼 사진을 찍어두거나 블로그에 글을 옮겨두기도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필사를 하는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하루 10분이라하니 부담도 없겠고, 내가 좋아하는 글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필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2/pimg_7830351464579514.jpg)
누군가에게는 딱 맞는 신발도 다른 사람의 발은 아프게 할 수 있다.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는 삶의 비결은 존재하지 않는다. 칼 구스타브 융 -68
그래서인지 필사라는 말이 참 좋다. 단순히 그냥 눈으로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문장을 노트에 옮겨적다보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집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호흡이 흐트러지는 순간, 필체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무엇인가에 집중하게 되는 그 순간도 참 좋았다.
게다가 '명문장 속 철학의 힘, 하루를 마무리하는 나만의 저녁 루틴!'이라면 더 의미있지않겠는가!
책을 좋아해서 출판 편집을 시작했고, 글쓰기를 좋아해서 글을 쓴다는 작가와 함께하는 120일간의 필사 시간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2/pimg_7830351464579515.jpg)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매일 그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창작한다.
메테르링크 -192
순서대로 필사를 해도 좋지만, 휘리릭 책장을 넘기다가 마음에 드는 장부터 적어도 좋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글, 나를 위한 글을 적다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같이 읽고 생각하기에도 좋다.
그러다가가 문득 떠오른 단상, 기억들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도 했다.
필사만으로 끝이 아니라 '나의 감정 상태', '단단한 저녁을 위한 한마디'를 적어보는 것도 의미있겠다.
매일매일 남긴 기록들을 다시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오늘의 실수, 후회를 곱씹어보기도 할 것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다짐의 글, 나의 꿈, 희망과 용기를 담은 글.......
오늘 필사한 글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 모두 행복, 성공, 사랑 등을 꿈꾸며 저마다 소중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