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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이끼
  • 그림 따지는 변호사
  • 이재훈
  • 17,100원 (10%950)
  • 2024-12-28
  • : 810


그림 따지는 변호사, 제목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그림을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알려준 책이기도 하다.

우연한 관심은 그림이라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사실 지금도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그림을 보고 즐기고 만족하고 있다.

예술적인 감각이나 지식, 안목을 넓혀가고 싶은 초보 입문자의 눈길을 끌었으니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역시, 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재훈의 예술 속 법률 이야기'라는 칼럼을 기고 하고 있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소녀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리라.

작가는 화가와 그림에 대해서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정보도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내 인류 최초의 보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진주에 촛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시작했다.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진주에 대한 법적 정의가 무엇인가, 천연 진주, 인공 진주, 귀금속, 개별소비세법, 보석, 법령.....

머릿속이 순식간에 어지러워진다.


아~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구나, 란 생각을 하면서 읽으니 재미있었다.

그림과 법률이라니 낯선 조합이란 생각도 잠깐, 자신이 관심있고 좋아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보면 분명 남들과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모네의 '세발자전거를 타는 아이', '훈민정음', '청진기' 등 그림과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루었다.

동시에 그림 속 상황들을 우리의 일상에 비추어 '주민등록법', '저작권법', '특허법', '아동 인권'. '초상권', '동물보호', '의료법' 등 관련 법률에 대해 들을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AI, 챗GPT 등 스마트한 디지털 영역이 빠르게 진화해가는 요즘, 어떤 면을 따지고 고민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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