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향기로운이끼

시간이라는 괴물에 얽매이지 아니하니 삶이라는 것에 대한 맛과 향기가 다르게 다가왔다. 할 일이 없다는 공허감이 할 일이 없어 즐겁다는 충만함으로 변하기까지는 달이 수십 번 지나가고 해가 한두 번인가 바뀌어야했다. 읽을거리가 넘쳐나고 가봐야 할 곳이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한동안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무작정 읽어댔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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