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다독가의 갓생습관
  •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신진상
  • 16,020원 (10%890)
  • 2022-08-30
  • : 446


안녕하세요, 책을 읽고 사람을 만나 우리의 세계를 확장하는 다독가입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 작년 가장 핫했던 테마들인데요.

여러분은 이들 테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몇 권 살펴봤지만 기술적인 얘기가 가득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하셨다고요?

오늘 소개할 책은 신진상 님의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입니다.

 

이 분 이력이 좀 독특합니다.

<조선일보>의 <주간조선> 편집국 IT팀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강남, 여의도, 일산 등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하신 강사로 일하다 15년 넘게 미국 주식을 비롯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하며 1년에 책 1000권을 읽는 다독가십니다. (아, 닉네임 바꿔야겠다...)

작가님 브런치에 갔는데 서평도 많고 볼거리가 많네요.

https://brunch.co.kr/@a39bae7e056f493

 

1. 하락장은 공부하기 좋은 시기다

 

저는 2017년에 잘못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포트폴리오 중 거의 대부분이 코인입니다만 작년 대상승장에서 투자를 권해도 실체가 없다며 마다하는 분들이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도 2017년 장모님이 다른 분께 듣고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하실 때 당시 시세가 500만 원 정도였는데 그런 사기에 휘말리지 말라고 온갖 똑똑한 척은 다 해놓고 2700만 원 즈음에 물렸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하락장, 상승장, 다시 하락장을 경험하면서 제가 깨달은 진리는 하락장에 열심히 공부해야 상승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락장이야말로 올라가는 가격에 환상을 가지지 않고 실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기죠.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움직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는 큽니다.

그동안 실체가 없다고 디지털 자산들을 무시해왔다면 이번 기회를 빌어 제대로 공부해 보는 건 어떨까요?

 

2. 기술이 아닌 '문화'로 인식해야 돈이 보인다

 

이 책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술들인 블록체인, 메타버스, NFT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기술적인 관점으로 설명하려기보다는 인문학적인 역사, 문학, 철학 등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재밌게 읽기만 했던 김초엽 작가의 SF 소설에서 미래를 여는 단초를 찾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SF 소설들에서 새로운 시대가 곧 열릴 거라 믿고 마음을 연다면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또 모르죠.

비슷한 맥락에서 기술과 효용에만 집착하면 본질을 볼 수 없습니다.

어떤 부분에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문화와 미묘한 힘의 균열을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NFT의 경우, 아티스트는 튼튼한 기획사나 제작사를 힘에 업고 수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기획사의 몫을 제하면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남는 게 많지 않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NFT가 대중화되면 아티스트들은 직접 수익을 올리면서 작품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아티스트가 되어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은 책 이름만 보면 평범한 디지털 자산 투자법을 소개하는 책 같지만 다양한 역사, 소설, 영화 등 문화를 보면서 새로운 세상을 점치는 책입니다.

문화가 바뀌면 세상도 바뀝니다.

그리고 문화를 즐기는 투자자는 변화를 미리 읽을 수 있습니다.

덧. 한편 책의 내용이 기술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네이버와 유튜브 검색에 잘 정리된 내용이 많으니 검색하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