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공평함을 뭐라 설명해야할까?
그림책읽는자두 2023/12/22 14:23
그림책읽는자두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공평해? 불공평해?
- 권재원
- 12,600원 (10%↓700)
- 2023-12-15
- : 448
책 <공평해? 불공평해?>는 어린이가 '불공평해!'라고
느낄 수 있는 상황들을 4개의 챕터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주인공은 꿈나라 학교의 담임 선생님 '수리 선생님'과
다섯 명의 강아지 친구들!
'~이 정답이니까 이렇게 하자'라고 말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친절한 말씨로 계속해서 독자에게 질문하고
스스로 생각하게 합니다.
본문 내용에서도, 정리하는 글에서도 어떤 생각이나
입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공평', '불공평', '권리', '배려'... 이러한 개념들은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개념입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줄기차게
'친구를 배려해야 해~ 양보해 볼까~'라고 배웠겠지만,
거기에 '내가 왜?'라는 물음표가 덧붙기 시작하면
그때 어른인 나는 어떤 말로 답을 해야 할까요?
이 책은 독자(어린이)의 연령을 따져서 읽기보단,
언제든 곁에 두고 어른이 여러 번 읽고 스스로 체화해서
삶에, 말에 녹여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치 생활 속에서 모국어를 가르치는 것처럼요.
이 책을 읽고 얻은 것은 이것이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의 공평과 불공평,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책을 사이에 두고 아이
이야기를 나누면 내 시선도, 아이 생각도 조금 더 '공평'과
'이해'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자세한 서평은 네이버 블로그 '행복은 나로부터'에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shiawase2016/223300364946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