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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규님의 서재
  • 반 고흐, 삶을 그리다
  • 라영환
  • 13,500원 (10%750)
  • 2015-11-16
  • : 74

난 반고흐를 좋아한다.

고등학교떄부터 반고흐에 대한 책을 종종 읽었다. 그 당시엔 미술로 뜻이 있어서 화가의 삶을 참 궁금했다. 반 고흐의 삶을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화가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주관적인 생각)


반 고흐의 일생을 보면 대부분 우리가 아는 그런것들이 대부분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화가인생, 정상적인 사랑도 못하고 돈도 못 벌고 인간관계에도 서툴도 고립된 채 자기만의 이상만 보며 그림을 그리는 화가..거의 대부분 이런 식으로 서술되어있다. 하도 보다보니 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과연 반 고흐의 진짜 인생은 무엇이고 반 고흐는 다른 신념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러면에서 다른 반 고흐의 모습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기독교적 바탕을 신념을 둔 반 고흐와 사람에 대한 그리움,서민,노동자에 대한 관심

반고흐을 단순히 우울한 화가로 묘사하지 않는다. 엄연히 반고흐는 암스테르담에서 삼촌이 운영하는 화방에서 테오와 함께 안정적인 취업성공도 하게 되고 괜찮았다. 그러다 신앙에 뜻을 두고 신학학교에 가려고 하지만 1년만의 포기. 그 뒤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난 반 고흐가 불행하거나 실패한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히 돈과 명예 안정된 직장을 가져야만 인생의 성공일까. 분명 그것들은 중요하고 인생의 한 몫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인생의 답은 없고 의미는 있다고 생각한다.


반고흐는 그러한 점에서 큰 의미적인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된다. 책 내용 중 자신은 이 길이 천직이라 확신하고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는 느낌이라 했다. 또 예전에 불가능했던 것들이 지금은 할 수있다는 자신감도 테오에게 편지로 썻었다. 반 고흐는 단순히 미친광이거나 천재가 아니다. 밤새 연습과 그림을 그려가면서 긴 시간동안 노력을 기했던 것이다. 그렇게하니 자신의 그림실력도 나날이 늘어가는 것이었고.


이 책에서 반 고흐의 다른 시선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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