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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white님의 서재
  • 돈의 사이클
  • 이재범
  • 16,200원 (10%900)
  • 2022-09-28
  • : 189
2021년 코스피 지수가 3000 포인트를 뚫었다가 2022년이 되어서 2500 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 10월 현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고, 세계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 이후에 경기침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는 흐른다. 호황이 왔다가 불황이 오기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호황이 찾아온다.


그런 경제의 흐름을 배우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쳤다.

불황과 호황을 반복한 돈의 사이클을 배우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각종 자산 투자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배울 수 있었다.




각 장을 가볍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부 대공황에는 1914년 세계1차대전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던 대공황 사태 이야기가 담겨있다.

2부 잃어버린 30년에는 1985년 플라자 합의로부터 잃어버린 30년이라 일컫는, 일본의 자산시장 흐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고, 3부 대침체에는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상황의 이야기가, 4부 흥망성쇠에는 1997년 전후, 우리나라의 IMF사태 이야기가 담겨있다.

5부 돌고도는 경제에는 인플레이션/금리/환율/달러의 변화가 우리에게 어던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고, 6부 어떻게 될 것인가에서는 부동산 /주식/블록체인 등의 자산군이 향후 어떻게 변화할 것 인지 저자의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경제서라기 보다는 역사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이 들었다.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는 하나도 없이, 그저 이야기로 당시의 상황을 풀어가는 점이 신선하고 새로웠다. 이야기로 풀어진 당시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인과관계를 엮기 위해 꽤나 집중을 하며 읽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잘 모르는 개념들은 표시해두고 꼭 다시 찾아보았고, 역사적 맥락을 짚기 위해, 연도 표시가 안 된 사건들은 다시 찾아보고, 연도를 표시해가며 읽었다.


당장 처음 이 책으로 경제서를 읽었더라면 오히려 더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 다행이 앞 서 여러권의 자본주의의 흐름이나 환율, 금리에 관한 책을 읽은 덕분에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었을지도. 앞서 읽었던 다른 책들에서 숫자로만 머릿속에 들어온 이야기들이 글로 차근히 연결되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혔다. 나와 같은 경제 초보에게는 이런 책도, 그래프가 많이 담긴 다른 책도 많이 읽어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앞으로의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환율이 1400원을 뚫고, 코스피가 2400으로 떨어진 이 상황은 분명 달라질 것이다. 환율은 내려가고, 코스피는 올라간다.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증시는 벌써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고 혹자는 말한다. 부동산은 이제 침체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흐름 또한 또 달라 지리라.


불황 뒤에 다가올 호황을 위해, 부단히도 공부하고 대비해야지.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무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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