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책
보리두리 2026/02/21 14:44
보리두리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아주 흔한 인사말
- 송미경
- 13,500원 (10%↓
750) - 2026-01-20
: 705
아주 흔한 인사말 👶🏼
출 ㅡ 주니어 RHK
글 ㅡ 송미경
그림 ㅡ 양양
🏆 창원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한국출판문학상 대상 작가
웅전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송미경 작가의 세 가지 단편 이야기.
📘 송미경 작가의 특별한 작품이 실린 <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 는 어릴 적 띄어쓰기를 제대로 못해 읽을 때 '아버니가 방에서 나오신다'가 제목처럼 읽혀졌다.
이 작가님의 글에서는 담백함이 느껴졌으며, 부드럽게 읽혔다.
그냥 툭 가볍게 쓴 듯 하나 뼈가 있는 스토리.
< 아주 흔한 인사말 >에서는 미래에서 진짜 정말 저럴 수도 . . . 라고 생각하니 아이가 아이가 아닌 인간미가 없는 어른 아이.
그냥 세상이 태어날 때부터 다 알고 다 갖고 태어난다니 갓 태어난 아이가 말도 잘하고 생각만 해도 나는 징그럽다.
아이가 아이같아야 하는데, 태어나면서 부터 끊임없는 연구에 의해 말도 잘 하게 되고 똑똑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나도 엄마다보니 아이가 빨리 크고 빨리 지식을 습득하길 바라긴 했다.
내 애도 남보다 좀 빠르게 똑똑하면 그냥 좋을 것 같은 기분은 든다.
📒 이제 막 태어난 아기 설이는 타 아기와 다르게 말하는 게 늦다.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표현을 잘 못하고, 말도 못하고 울음으로 표현한다는 이유로 생소하게 인큐베이터 안에 있게 된다.
엄마와 아빠는 좀처럼 말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설이 때문에 매일 걱정스러움에 지쳐가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어난 지 백일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하던 설이가 옹알이를 시작하고 병원에 의사들은 놀라게 된다.
아이가 '옹알이'를 하는 게 정상이나, 할머니의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 . . 그 위 더 할머니의 시대에 아기들이 옹알이를 했었다고 했다.
지금은 태어나면서 부터 말하는 시대.
그 아이와 병원 의사의 스승 '이야기 박사'는 어떤 치료를 하며, 아이의 첫 말은 무엇이었까?
가장 소중한 것은 늘 내 주변에 있었고, 또 있고 가장 흔하다는 것이 또 가장 귀한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내 곁에만 있다는 것들에 너무 무관심하지 않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읽으면서 무심한 내 주변에 집중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두 번째 < 귀여웠던 로라는 > 에서도 참 안타깝다.
나도 내 아이어릴 적에 인형같이 키우고 싶어 옷 입히는 '인형놀이'란 것을 하며 키웠다.
딸 아이를 키우며 엄마들이 다 그렇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러나 책에서 로라 엄마는 너무 했어 !
또래보다 훨씬 작은 체구의 10살 로라는 엄마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모델.
이쁜 사진을 찍기 위해 로라가 피곤해도 다그쳐서 찍고 로라가 크게 되면 쇼핑몰에 지장이 생긴다고 예민하다.
억지로 아이를 키우지 않는 엄마.
그런 로라는 힘들고 지쳐만 가는데 로라 눈에 들어 온 것은 토순이 토끼 인형.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토순이.
그런 토순이가 로라는 부럽기만 한데. . .
근데 이게 무슨 조화니?
마지막 촬영을 하는 중 로라는 토끼 인형으로 변해 버리고 마는데. . .
엄마도 이모도 로라도 모두 🐰
📕 세 번째 <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 는 이야기가 참 신선하다고 말하겠다.
진짜 가방에서 그 속에서 산다.
여행용 캐리어 안에서. . .
엄마들이 여행을 떠나게 되고 아빠의 음식을 챙기라며 아버지가 든 가방을 맡기고 간다.
동네 아이들은 모두 모여서 아버지 가방 뛰어넘기를 하며 논다.
그리고 밥 시간 되면 타박타박 밥 챙겨 주기.
그러던 어느 날 오후, 그 곳으로 낯선 아이와 괴상하게 생긴 어른이 언덕을 넘어온다.
자신을 '이상'이라고 소개하며 어른은 자기 아버지라 소개한다.
가방 속에 사는 자신들의 아버지와 다른 커다란 손에 듬직한 어깨를 가지고, 목말을 태워 주고 뗏목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아버지라니 !
그렇게 마을 아이들과 실컷 놀아 주고 그들은 다음날 떠난다.
아이들은 가방 속 아버지들을 방치한 채 전 날에 놀았던 대로 그렇게 모여 논다.
아이들은 큰 결심을 한다.
아버지 밥 보다 시급한 것은 가방에서 아버지들을 꺼내는 거라고.
과연 그들은 아버지를 가방 속에서 꺼낼 수 있을까?
📗 송미영 작가의 신선한 세 이야기.
고학년 친구들과 읽고 이야기하기 좋다.
친구들이 읽고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개인적인 우리 모두의 문제와 갸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
*┈┈┈┈*┈┈┈┈*┈┈┈┈*┈┈┈┈*┈┈┈┈*┈┈┈┈
꽃더미 안의 책 한송이 •┈┈┈•┈┈┈•┈┈┈ℒᵒᵛᵉ ᵧₒᵤ .•ᰔᩚ
*┈┈┈┈*┈┈┈┈*┈┈┈┈*┈┈┈┈*┈┈┈┈*┈┈┈┈
📚 주니어 RHK에서 [ 대현초 책사랑 가족 동아리 ]에 책을 선물로 보내 주셔서 읽어 보고 쓴 글입니다.
방학이라 각자 집에서 읽고 가족끼리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주니어RHK #아주흔한인사말 #송미경작가 #국내동화 #대현초책사랑가족동아리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