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주 주말입니다.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상춘(嘗春)할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야외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봄꽃을 충분히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서평할 책은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입니다. 자, 그럼 저의 이백 열세번째 서평 출발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시도(Sidow)님은 일본인으로 정신과 전문의입니다. 친근함과 단순함을 중시한 정신과 관련 게시물이 화제가 되어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에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정신과 관련 저작활동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파트에서는 나의 기분이 좋지 않은 근본원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코르티솔'이라는 화학 분비물의 작동원리를 알아보고, 피할 수 없다면 스트레스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2파트에서는 스트레스를 막아줄 무적의 백신 만들기를 주제로 스트레스가 잘 쌓이는 성격과 환경을 알아보고,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요령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적정한 휴식이 우리에게 백신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이어서 3파트에서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심신이 무너지지 않는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시기가 지난 뒤에 갑자기 의욕이 사라져 원래 할 수 있었던 일을 못하게 되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됩니다. 이를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지 않는 작업이나 일 등은 결국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심신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파트에서는 오늘의 불쾌감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극약처방을 내려줍니다. 적당한 운동으로 엔도르핀과 세르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함으로써 심신을 안정시키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외출과 햇볕 쬐기를 통해서도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다양한 업무와 사회생활로 예전보다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교감하고 받아줄 수 있는 상대방 또는 사회체계가 지금보다도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늘리고, 청소 등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든지, 친한 벗과 자전거 타기를 통해 심신을 건강하고 하며, 명상을 통해 내면의 소리를 듣는 등의 방법으로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으시길 바라면서 저의 이백 열세변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저자멘탈 닥터 시도출판밀리언서재발매2024.03.20. *밀리언서재를 통해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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