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지현 강해준(강강 스포 유)
지현의 아버지는 유부남이었지만
지현의 엄마는 몰랐고 본처의
들이닥침으로 상황을 알게되자
지현의 동생 지혁을 낳은후
스스로 죽고 맙니다.
그후 아버지는 철저히 남이 되었고
어린 지현은 살길이 없네요.
설상가상으로 불치병으로 지혁이 아프자
지현은 아버지에게 애원했고
지혁이 입원한 동안 간호하며
본처의 학대 속에서 묵묵히 살아갔어요.
집안에 의한 정략혼으로 만난 해준.
해준 또한 혼외자였는데
자신이 본가에 들어온 날 본부인이 스트레스로
유산을 했고 이후 지독한 학대를 당했지만
능력있는 사업가로 자랐어요.
해준은 지현에게 쓸모있는 아내 역할을 해달라했고
지혁의 간병을 최선으로 배려해주기로 해요.
단 지현이 그를 사랑하면 이혼하고
그가 지현을 사랑하게 되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합니다.
지현은 열과 성을 다해 아내역을 했는데
지혁이 점점 안좋아지다 사망에 이르게 되자
해준에게 하루만 함께 있어주길 애원해요.
하지만 해준은 너무 바빴고 해외 출장을 다녀오니
처남의 장례가 이미 다 치러졌네요.
이젠 지혁이 없고 해준의 곁에서
버텨야 할 이유가 없었기에
지현은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이혼합의서를 작성해둔후 조용히 집을 나온 지현은
뱃속에 찾아온 아이를 지혁이 준 가족이라 생각했고
열심히 살아가네요.
그러나 지현이 떠난후엔 제대로 잠도 못자고
술과 약에 취한 해준.
자해하다시피 손을 다친 그를 보다못한
김실장이 지현을 불렀고 해준은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강제로 그녀를 취하려했지만 지현은 임신했다고 해요.
강력히 이혼을 주장하는 지현과
이제 그녀 주변에서 맴도는 해준.
참다못한 지현은 자신의 인생에서 꺼져달라는
소원을 말합니다.
약을 먹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해준은 일에서도
밀려났고 어느날 신원미상자로 지현에게 전화가 와요.
위가 많이 상해 응급수술을 했고
병원에 간 지현은 그도 혼외자로 오랜시간 학대를
받았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지현을 붙들고 싶어 애쓰는 해준.
그리고 결국엔 해준을 불쌍히 여겨 받아준 지현.
아들 낳고 다시 뜨거운 부부로 살아가는 엔딩입니다.
더티토크와 넘치는 씬~ 아는 맛이 맛있는
후회남 이야기라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