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소희, 한호진(강강 스포 유)
드라마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계약직 직원이고
밤에만 짬을 내 로맨스 소설을 쓰는 여자 소희.
팀에 자신을 제외한 유일한 여자인 백진희는 완벽했고
소희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는 상황입니다.
갑상선 암으로 투병하는 동안 연인은 떠났고
회사에선 존재감이 없네요.
팀장은 대놓고 그녀에게 박대충이라 부르는데
진짜 이젠 뭐든 대충하고 싶은 소희.
소설속 남주로 나쁜 남자를 설정했고 한팀장을
남주로 자신을 여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자신의 소설에 댓글과 쪽지를
보내는 열혈 독자. 덕분에 그녀의 글이 탄력이 붙었고
점점 소설 속 주인공도 현실 속 주인공의 관계도
달라지는데... 1000원 소설 치곤 분량도 제법 되네요.
조금 뻔한 엔딩이지만 재미있게 봤어요^^